▲LG그룹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내년에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19조원을 신규 투자하고 혁신성장 분야에서 약 1만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LG가 협력업체 상생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며 화답했다고 합니다. 대기업들이 투자와 일자리를 약속하던 모습은 과거 청와대 행사에서 자주 보던 익숙한 장면인데요. 다른 대기업들도 푸짐한 선물 보따리를 준비하느라 이래저래 부담이 클 수 밖에 없겠네요.
▲법무부가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군요. 이번에는 국회법 개정으로 방탄국회가 불가능합니다. 대신 임시국회 첫 본회의에 보고를 한 지 24시간이 지난 후 72시간 내 표결을 거쳐야 합니다. 현 국회 일정대로라면 23일까지는 체포동의안 가결 여부가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우이길 바라지만 혹시 ‘방탄 국회’ 대신 ‘방탄 의원단’이 생기는 건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