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은 차나무 찻잎에서 추출한 성분을 이용해 숙취해소 기능성 음료를 개발해 특허출원했다고 13일 밝혔다. 농기원은 찻잎의 건강기능성을 규명하는 성능평가 연구사업을 실시한 결과 찻잎 추출물에서 시중 판매되는 숙취해소 음료보다 알콜분해 효소활성이 127%, 아세트알데히드분해 효소활성이 88% 우수한 성분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참녹 찻잎에는 폴리페놀화합물, 플라보노이드, 카테킨류 등 유용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농기원은 술 마신 후 숙취에는 차가 생각난다는 의미의 ‘다(茶) ㅅㆍ랑’이란 상표로 숙취해소 성분과 추출법 등을 일반 기업에게 기술·이전해 상품화할 예정이다. /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