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투깝스’의 임세미가 조정석에게서 김선호를 느꼈다.
임세미는 이번 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연출 오현종, 극본 변상순)에서 조정석을 위해 지원군으로 나선 데 이어, 조정석에게서 김선호의 모습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9회 방송에서 고봉숙(임세미 분)은 소매치기를 하려다 차동탁에게 빙의한 공수창(조정석 분)에게 걸렸고, 경찰서로 끌려가는 대신 거래(?)를 했다. 헬스장에서 섹시한 자태로 박실장에게 접근해 그를 유혹하려 한 것. 그러나, 봉숙의 미인계가 통하지 않자 동탁(수창)은 박실장의 약점이 여자가 아닌 돈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어 어제 방송에서 봉숙은 수창의 병원비를 납부하려던 중 동탁(수창)이 찾아와 급한 일에 쓰자며 돈을 가져가자 어쩌지 못하고 발을 동동 굴렀다. 또, 돈을 보낸 사람이 동탁(수창)이라는 사실에 수상함을 느낀 데 이어, 자꾸만 자신을 “꼬봉스”라고 부르는 동탁(수창) 때문에 울컥했다.
이처럼 임세미는 사고뭉치 소매치기에서 수사에 도움을 주는 역할로 거듭나며, 은근히 자신을 챙겨주는 조정석에게서 김선호의 모습을 봐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을 모았다.
한편 임세미가 출연하는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