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왼쪽)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를 찾아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태(오른쪽)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가 13일 국회 국민의당 원내대표실을 찾아 김동철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여야 3당 원내대표가 13일 일제히 빨간색 넥타이를 매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전날 자유한국당의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김성태 의원을 축하하기 위해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한국당의 상징 색상에 맞춰 드레스 코드를 통일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우 원내대표를 찾아간 자리에서 “개인적으로 허물 없이 아주 편안한 사이”라며 친근함을 나타냈다. 우 원내대표도 “그동안 정치경력의 행적이 비슷하고 서민 문제에도 둘 다 관심이 많은 만큼 아주 좋은 파트너를 만났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우 원내대표는 김 원내대표에 대한 환영의 의미로 한국당 상징색인 빨간색 계열의 넥타이를 매고 나왔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역시 빨간색 계열의 넥타이를 매고 김성태 원내대표를 맞이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김동철 원내대표는 과거 노동운동의 현장 동지다. 이제는 우리가 야당 지도자로 긴밀한 협조를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고 김동철 원내대표는 “김성태 원내대표가 큰 정치하는 분이라서 기대가 크다. 수많은 국정 현안이 속도감 있게 해결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