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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클립] 바리스타 윤혜령씨의 특별한 하루

바리스타 윤혜령 씨의 아주 특별한 하루. /유튜브 캡처바리스타 윤혜령 씨의 아주 특별한 하루. /유튜브 캡처




청각 장애를 가진 윤혜령씨. 윤씨는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로 하루하루를 보람차게 살아가지만 소리가 잘 들리지 않다 보니 실수가 잦다. 드라이어를 켜 놓거나 TV를 끄지 않고 외출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손님의 입 모양을 보고 주문 커피의 종류를 맞춘다. 윤씨의 엄마는 이런 딸이 안쓰럽다. 매일 문자를 보내 “딸, 집안에 TV는 잘 끄고 나왔지”라고 물어보며 일일이 딸의 하루를 챙긴다.


윤씨는 엄마를 생각하면 마음에 항상 걸린다. 귀가 잘 안 들리는 자신 때문에 매일 노심초사하며 살아가는 엄마가 항상 고맙지만 보답을 제대로 해준 게 없는 것 같아서 가끔은 마음이 무겁다. 어느 날 윤씨는 엄마에게 멋진 선물을 주려고 한다. 엄마와 함께 찾아간 미술 전시회에서 윤씨가 특별히 녹음한 목소리로 엄마만을 위한 해설을 들려준다. 발음은 부정확하고 말은 띄엄띄엄 들리지만 엄마는 눈시울을 적시며 딸아이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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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에서 조회수 1,000만건을 돌파한 ‘바리스타 윤혜령씨의 아주 특별한 하루’라는 동영상 내용이다.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재연한 영상이다.

LG유플러스의 사물인터넷(IoT) 제품 광고이기는 하지만 사람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내용 때문에 입소문을 타고 웬만한 인기 뮤직비디오를 뛰어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최근 광고인지 짧은 드라마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잘 만든 스토리텔링 형식의 광고가 줄을 잇는 가운데 이번 영상은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뛰어난 영상으로 손에 꼽힌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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