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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KB證 발행어음 2호 유력... 인가 여부는 2주 뒤에

증선위 오늘 정례회의서 KB證 인가안 논의

인가~출시까지 2주… 2호 발행어음 내년 예상

미래에셋대우·NH證, 27일 마지막 증선위 회의 남아



[앵커]

KB증권이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는 2호 초대형 투자은행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오늘 정례회의를 열고 KB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안에 대해 논의했는데 결론은 내지 못했습니다. 김성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호 단기금융업 인가 초대형IB로 KB증권이 유력해졌습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오늘 정례회의에 KB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안을 상정하고 2시부터 회의를 시작했지만 결론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KB증권 인가안에 대해 더 심사한 후 2주일 뒤 열리는 올해 마지막 정례회의에서 다시 인가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의 200% 이내에서 어음을 발행할 수 있는 초대형 IB의 핵심 사업입니다.


금융위원회는 한국투자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 이후 함께 초대형IB로 지정된 KB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대우 등에 대한 단기금융업 심사를 계속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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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지난달 말 불완전판매행위와 대주주 계열 신용공여금지 위반과 관련해 KB증권은 금융위원회로부터 ‘기관경고’를, 미래에셋대우는 ‘기관주의’를 받으면서 2호 단기금융업 인가 증권사로 NH투자증권이나 미래에셋대우가 유력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예상을 뒤엎고 중징계를 받은 KB증권의 단기금융업인가안이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에 상정된 것입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KB증권의 대주주 계열신용공여금지 위반은 2014년 현대증권 때 벌어진 일이고, KB금융지주로 편입되면서 지배구조가 바뀌었단 점이 유리하게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KB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안이 27일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를 통과할 경우 약 일주일 뒤인 1월 첫째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상정됩니다.

따라서 결국 2호 단기금융업 인가 자체도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통과한 후에야 발행어음 사업이 가능하고,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인가에서 발행어음 출시까지 약 2주일이 걸린 것으로 미루어 볼 때 2호 발행어음 상품은 1월 중순쯤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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