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장시원 PD가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의 못 말리는 낚시 사랑을 전했다.
장시원 PD는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C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서울경제스타와 만나 채널A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에 대한 인터뷰를 나눴다.
‘도시어부’는 자타공인 연예계를 대표하는 낚시꾼들이 자신들만의 황금어장으로 함께 떠나는 낚시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55년 낚시 경력의 이덕화를 중심으로, 이경규 30년, 마이크로닷 18년까지. 출연자들의 낚시 경력만 합해도 100년이 넘는다.
평소에 워낙 낚시를 좋아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세 사람이지만 방송으로 낚시를 하면서 그 즐거움이 줄어들지는 않았을까. ‘도시어부’는 한 번 촬영하면 이틀 내내 낚시를 하는 만큼, 과연 그 외의 시간에도 출연자들이 낚시를 하러 떠날지 궁금했다.
장 PD는 출연자들이 촬영하지 않는 날에도 낚시를 하러 가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는 “마닷(마이크로닷)은 촬영 마치고 그 다음날 바로 낚시를 하러 간다. 참 신기하다. 개인적으로 낚시를 하러 가서는 (물고기를 낚은) 사진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가 매일 이야기한다. ‘평가전에서 잡으면 뭐 하냐, 월드컵 본선에서 골을 넣어야지’ 하고. 덕화 선생님도 촬영 외에 그냥 가신다. 경규 선배님도 마찬가지로 양어장 가고 그러신다. 본인들이 원래 맨날 하던 거다. 좋아하는 낚시니까 그냥 하러 가시는 거다”고 설명했다.
실제 촬영 때는 잘 잡히지 않던 고기가 카메라 없을 때만 잡힌다면 아쉽지 않을까. 장 PD는 여기에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그는 “이미 촬영 분량이 많다. 그것까지 더하면 너무 많다”며 “알아서 셀카로 찍었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도시어부’는 자타공인 연예계를 대표하는 낚시꾼들이 자신들만의 황금어장으로 함께 떠나는 낚시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이 출연하며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