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신연희 강남구청장 오늘 경찰 출석

/연합뉴스/연합뉴스


횡령·배임 혐의 및 친인척 취업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15일 경찰에 출석했다.

신 구청장은 이날 오전 9시50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그는 취업 청탁 의혹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일체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앞서 신 구청장은 포상금 등의 명목으로 강남구청 각 부서에 지급되는 돈 일부를 횡령하고, 한 의료재단에 강남구 산하의 요양병원 운영을 위탁하는 과정에서 지급하지 않아도 될 시설운영비 19억원을 지급하는 등 구청에 손해를 끼친 혐의(횡령·배임)를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제부를 소유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매장을 백화점에 수년간 특혜 입점하도록 돕고 그를 한 의료재단에 채용청탁한 의혹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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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기존의 횡령·배임 혐의 외에 직권남용과 강요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 수 있다고 보고 신 구청장을 상대로 자세한 정황을 조사할 예정이다.

신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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