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김상조 "4대 그룹 변화의 시작 보여야"

"혁명 아닌 진화로 사회 바꿀것"



“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경제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 방법은 ‘레볼루션(혁명)’이 아닌 ‘에볼루션(진화)’이 돼야 합니다.”


김상조(사진)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경제상을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사회를 예측 가능하게, 지속 가능하게, 후퇴하지 않게 변화시키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4대그룹의 지배구조 문제와 관련해 “해당 그룹에서 더 잘 알고 해결책도 가지고 있다”며 “변화의 시작을 보여달라”고 재차 압박했다. 특히 삼성그룹과 관련해 “삼성 문제의 핵심은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의 관계로 금산분리 규제를 강화하기보다 금융그룹 통합감독 시스템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세종=강광우·빈난새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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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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