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대연정 논의나선 사민당...한숨돌린 메르켈

연정 참여를 거부해왔던 독일 사회민주당이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민-기사당 연합과 ‘대연정’을 구성 논의를 시작하는 데 동의했다. 이로써 지난 9월 총선 이후 연정 파트너를 찾지 못해 정부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던 메르켈 총리도 한숨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마르틴 슐츠 사민당 당수는 이른바 ‘대연정’에 참여하는 안을 당 지도부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사민당은 내년 1월 총회를 열어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사민당 당원들은 대연정 참여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어 이러한 구상이 승인을 받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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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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