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량,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7.0% 감소한 7만5,148건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11월 주택매매거래량은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 신고된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하기 때문에 9~10월 거래량이 포함돼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의 주택매매거래량은 3만7,55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7% 감소했다. 서울은 1만2,041건으로 17.5% 줄었으며 강남 지역은 6,158건으로 13.5% 감소했다. 인천은 5,788건으로 5.8%, 경기는 1만9,721건으로 12.3% 줄었다.


지방의 주택매매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19.2% 감소한 1만5,976건을 기록했다. 5대 광역시 중에서는 울산이 1,357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3% 줄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부산도 5,405건으로 34.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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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별로 보면 경남이 3,443건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42.9% 줄어 크게 감소했으며 충남(-22.8%), 경북(-21.7%)도 크게 줄었다. 반면 전남은 3,603건으로 48.3% 증가했다. 세종시 주택매매거래량은 272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9.1% 늘었다.



11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3만5,654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 감소했다. 수도권은 8만8,474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6.8% 감소했으며 지방은 4만7,180건으로 3.2%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40.9%로 전년 동월 대비 1.1%포인트 감소했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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