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넥스트 차이나 전략시장 컨퍼런스 개최

한국무역협회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넥스트 차이나 전략시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문재인 정부가 밝힌 ‘한·아세안 미래 공동체 구상’에 맞게 교통·에너지·스마트 정보통신 등의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업계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콘퍼런스에서 마노지 메논 프로스트앤드설리번 아태지역 대표, 이성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원, 엄은희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 조윤미 서울대 비교문화연구소 박사 등이 연사로 나섰다. 4차 산업혁명 시기의 아세안 시장 트렌드 및 산업구조 변화와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메논 대표는 “아세안의 중산층 확대에 따라 소비 수요와 구매력이 높아졌다”며 “이들의 소비패턴 변화를 심층 분석한 맞춤형 진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극수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 방문에 따른 한·아세안 간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콘퍼런스를 활용해 우리 기업들이 시야를 넓혀 글로벌 무대로 뻗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