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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가상화폐 관련주 13개 종목 줄줄이 상한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관련주가 미국 거래소에서의 선물 거래 개시에 힘입어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8일 코스닥 상장사인 한일진공(123840)은 가격제한폭인 30%(5,200원)까지 치솟았다. 개장 직후에 이미 상한가에 도달한 후 장 마감까지 상승세가 이어졌다. 한일진공과 마찬가지로 가상화폐 관련주로 꼽히는 비덴트(121800)·디지탈옵틱(106520)·SBI인베스트먼트(019550)·옴니텔 등도 상한가 대열에 동참했다. 한일진공과 SBI인베스트먼트·비덴트 등은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SBI인베스트먼트와 케이피엠테크(042040)·제이씨현시스템(033320)은 장중 한때 변동성 완화 장치인 정적 VI가 발동되는 등 코스닥 종목 13개가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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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가상화폐 관련주가 일제히 치솟은 이유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 개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도 지난 10일 비트코인 내년 1월물 선물 거래를 시작했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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