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공간정보 연구개발(R&D) 혁신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로드맵은 국내 공간정보 기술력이 선진국보다 약 3년 정도 뒤처져 있는 실정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 국가공간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만들어졌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공간정보로 만들어가는 스마트한 국토, 편리하고 안전한 삶’이라는 비전 아래 △가상화 △초연결 △지능화 △활용지원의 4대 중점 분야와 함께 7개 핵심 기술 개발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향후 8년간 1,59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우선 내년에 실감형 3차원 융복합 콘텐츠 활용지원 기술과 자율주행 지원을 위한 도로변화 신속탐지 기술 등 2건의 연구개발에 착수한다. 나머지 과제는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친 뒤 2019년 이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기본공간정보 체계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데이터모델과 품질기준을 마련하고 관리 및 유통 체계를 개편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간정보 연구개발 로드맵에서 제시한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기존 정보의 한계를 극복하고 스마트 국토 실현을 지원하는 핵심 기술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