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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코스피, 美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

코스피지수가 19일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51%(12.63포인트) 오른 2,494.5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5포인트(0.24%) 오른 2,487.83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주요 지수가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안 처리 기대감으로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산타랠리’를 펼쳐 국내 증시에도 훈풍을 불어넣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5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54% 올랐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0.84%)는 장중 7,000선을 처음 넘어섰다.

미국 증시에서 대형 정보·기술(IT) 업체들이 감세안 수혜 기대로 크게 오른 것이 국내 IT 대형주 동반 강세와 코스피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1.13%)와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000660)(2.33%)가 나란히 오르고 있다. POSCO(005490)(0.92%)와 NAVER(035420)(0.23%), KB금융(105560)(0.8%), 한국전력(0.13%)도 상승세다. LG화학(051910)(-0.13%), 현대모비스(012330)(-0.94%)는 하락하고 있다.


투자주체 중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이 225억원 순매수 중이고 기관도 1,06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만 홀로 1,28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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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IT주 상승세에 전기전자가 1.14%로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 증권(0.73%), 철강금속(0.53%)도 상승세다. 반면 음식료품(-2.09%), 의약품(-1.4%)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0.85%(6.54포인트) 하락한 763.5에 거래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원 30전 내린 1,087.50원을 기록 중이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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