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국토부, 용산공원 조성위한 공동연구 돌입 '시민소통 공간'

서울시와 국토부가 용산공원 조성을 위한 공동연구를 하기로 결정했다.

용산공원이 온전한 국가공원이 돼 시민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시민소통공간’ 운영에 협력하고 주변 경관과 관련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국토부는 ‘서울시-국토부 핵심 정책협의 태스크포스(TF)’ 제2차 회의를 열어 주요 성과를 보고한다고 발표했다.

TF는 지난 9월 1차 회의 이후 3개월간 용산공원을 포함해 스마트도시 안전망 구축 등 주요 정책 10건에 대한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와 국토부는 서울시와 25개 구청에 분산된 CCTV 등 각종 정보를 통합해 긴급 상황 대응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스마트도시 안전망 구축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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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영동대로 복합개발 설계 때 국토부 요청사항을 반영하고 도시철도 노후시설 개선사업에는 내년 383억 원을 신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TF에선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해소와 해외건설업 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 문제를 논의할 전망이다.

공적 임대주택·청년주택 공급 활성화, 노후도시기반 시설 유지관리 등 합의점 도출이 어려운 과제도 계속해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이제원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단기간에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하더라도 양 기관이 서로 모여 해법을 모색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소통, 협력해 정책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손병석 국토부 1차관은 “실무 TF 운영의 가장 큰 성과는 서울시와 국토부의 소통창구를 만들었다는 점”이라며 “복잡하게 뒤엉킨 실타래도 작은 실마리부터 풀어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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