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000720)이 내년 1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동탄 2차’를 분양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동탄 2차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8층, 4개 동, 총 679세대(아파트/오피스텔)로 공급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은 △54㎡ 443세대이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2㎡ 140실 △42㎡ 96실과 판매시설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동탄 2차는 동탄테크노밸리의 핵심 입지에 위치한 배후주거지에 들어선다. 동탄테크노밸리에 근무하는 종사자를 중심으로 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탄테크노밸리는 첨단산업체·연구소·벤처시설이 복합된 첨단산업클러스터로 구축된다. 전체 약 155만6,000㎡ 규모로 광교테크노밸리의 약 10배, 판교테크노밸리의 약 2배가 넘는다. 이미 입주가 완료된 한미약품 연구센터를 비롯해 그린파워·모베이스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반경 500m 거리에 중학교와 고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으며 600m 거리에는 치동초등학교가 있다. 인근에는 이마트 동탄점, 코스트코 공세점, CGV동탄 등이 있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 시설을 갖췄고 반석산 근린공원과 노작공원·신갈천 등도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동탄2신도시와 인접한 용인시에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이케아 등 대형 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인 것도 호재다.
동탄2신도시는 지난해 개통한 수서고속철도(SRT)로 인해 서울 접근성이 좋아진 대표적인 도시다. 특히 힐스테이트 동탄 2차는 SRT 동탄역이 반경 1.2㎞ 이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SRT를 이용해 동탄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15분대에 도달할 수 있어 서울 출퇴근이 용이하다. 오는 2023년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도 개통될 예정이다. GTX A노선을 이용하면 동탄역(예정)에서 삼성역(예정)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게 된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인기는 동탄2신도시에서 이미 검증된 바 있다. 지난해 6월 동탄2신도시 A42블록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동탄’은 1순위 청약 결과 1,049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4,861명이 몰리며 평균 42.8대1, 최고 364.4대1을 기록해 5일 만에 완판됐다. 최근 국내 톱 브랜드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를 선보이는 만큼 이 단지의 브랜드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힐스테이트 동탄 2차는 최첨단 스마트시스템 적용으로 입주고객의 주거생활을 한층 더 편리하게 한다. 최첨단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기술이 융합된 하이오티(Hi-oT)가 전면 도입돼 스마트폰 소지만으로 공동현관을 출입할 수 있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조명·가스·난방·냉방·환기 등 제어가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청정한 실내 공기 유지를 위한 특화 시스템도 제공한다. 또 친환경 전기자동차 사용자를 위한 전기자동차 충전설비가 적용될 예정이며 무인택배 시스템, 음식물쓰레기 탈수기, 전동식 빨래 건조대(아파트 발코니 확장 시 제공) 등을 적용해 주거 편의성을 한층 더 높였다.
한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 지역으로 합리적인 분양가가 예상돼 실수요자와 투자 수요자 모두에게 관심이 높다”면서 “동탄테크노밸리 직주근접 단지이며 SRT 및 GTX A노선(예정) 등 우수한 서울 접근성으로 30~40대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동탄 2차의 모델하우스는 2018년 1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 29-1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1년 1월 예정이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