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터키 “난민 등 이주민 450만명 거주…시리아인 330만명”

시리아 난민을 포함해 터키에 사는 해외 출신 이주민이 45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터키 내무부가 18일(현지시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이주민 가운데 시리아 난민은 330만명을 웃돌아 가장 많았다.


시리아 난민 가운데 7%에 해당하는 22만7,332명만 10개 주에 설치된 21개 공식 난민캠프에 수용됐다. 나머지 대부분은 지역사회에 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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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교장관은 이날 세계 이주민의 날을 기념해 “세계는 역사 이래 언제나 이주가 계속됐고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우리는 모든 이주민과 난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지난 15일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는 터키군의 ‘유프라테스 방패 작전’으로 시리아 북부 지역 2,000㎢에서 무장조직을 소탕한 결과 이 지역으로 현재까지 시리아 난민 7만5,000명이 귀향했다고 밝혔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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