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11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한 ‘2019년도 동아시아 문화도시 유치제안’이 최근 면접심사를 거쳐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각국 문화부 장관들이 3국의 오랜 갈등과 반목을 도시 간 문화교류와 협력으로 해소해 나가자고 합의한 데서 비롯됐다. 시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준비를 위해 내년도에 인천 개항장의 역사성과 청일 조계지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인천 개항장 동아시아 생활문화축제, 동아시아 사운드시티, 디아스포라 동아시아영화제, 인천 개항장 컬쳐나잇, 이주민 뮤지컬, 동아시아 문학포럼 등 동아시아 문화교류 핵심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