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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목] 삼성전자, 4·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 전망

증권사들이 삼성전자(005930)의 4·4분기 실적 기대치를 낮추고 있다.

KB증권은 21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4·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5조5,0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16조3,000억원을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의 특별 상여금 반영, IT·모바일(IM) 부문의 스마트폰 출하 감소,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부품 사업의 원화 가치 강세가 영향을 미쳤다”며 “이 같은 요인이 없었다면 컨센서스를 상회한 16조5,000억원 이상을 올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반도체 사이클 논란 및 원화 강세 우려 등으로 주가는 고점 대비 10% 하락했다”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타이트한 메모리 수급은 지속되고 삼성전자의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의 강력한 시장입지와 탁월한 원가절감 능력 등을 고려하면 여전히 반도체 부문의 이익 창출력은 뛰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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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특히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쟁사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도와 양호한 배당수익률을 확보하고 있어 현 시점이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권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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