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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터' 압도적 관전포인트...#서스펜스 #화려한 스케일

리암 니슨의 브랜드 액션 3부작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할 영화 <커뮤터>(감독 자움 콜렛 세라)가 흥행 불패 요소를 밝혔다.

<테이큰> 시리즈부터 <논스톱>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액션 팬들을 열광케 한 믿고 보는 배우 리암 니슨이 2018년 1월 초대형 블록버스터 <커뮤터>로 돌아온다. 영화<커뮤터>는 제한 시간 30분, 가족이 인질로 잡힌 전직 경찰 마이클(리암 니슨)이 사상 최악의 열차 테러범들에게 맞서는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그의 브랜드 액션 3부작으로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며 액션 필모그래피의 정점을 찍을 이번 영화 <커뮤터>는 전작의 흥행 요소를 모두 갖춘 완전체로 벌써부터 관객들의 기대가 높다. 탄탄한 스토리와 입체적인 캐릭터, 통쾌한 액션과 역대급 스케일까지 리암 니슨의 액션 흥행 불패 신화의 이유를 전격 공개한다.




사진=‘커뮤터’ 스틸사진=‘커뮤터’ 스틸




# 추격전, 숨통을 조여오는 긴장감, 강도 높은 서스펜스

강력한 추격전을 짐작게 하는 “너를 찾을 거다. 그리고 죽일 거다”라는 명대사를 남긴 <테이큰> 시리즈는 670만 관객을 동원하며 리암 니슨 표 브랜드 액션의 포문을 열었다. 두 번째 브랜드 액션 <논스톱>은 상공 4천 피트 위 항공기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테러범과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으로 210만 관객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그의 브랜드 액션 클라이맥스를 장식할 이번 <커뮤터>의 추격전은 더욱 복잡한 유형으로 영화의 서스펜스를 더한다. 의문의 여성이 거액의 보상과 함께 건넨 위험한 제안, 그리고 그 덫에 걸린 전직 경찰 ‘마이클’의 선택이 사상 초유의 열차 테러 사건으로 그를 몰아넣는다. 영화는 뉴욕 도심을 가로지르는 통근 열차를 배경으로 정체불명의 테러범을 추격하며 극한의 스릴을 자아낸다. 열차가 8개의 정거장을 지나는 30분이라는 제한시간은 실시간 생중계처럼 진행되는 속도감 있는 전개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더한다

# 총격, 격투, 대규모 열차 폭발까지 화려한 액션


190cm가 넘는 장신의 리암 니슨은 긴 팔과 다리로 선보이는 타격감 있는 액션으로 짜릿한 전율을 선사한다. 도심 전체를 배경으로 광활한 추격 신과 총격 신, 카 체이싱을 선보인 ‘테이큰’ 시리즈와 한정된 공간에서 펼치는 사투를 보여준 <논스톱>에 이어 이번 영화에서는 지금까지의 리암 니슨 표 액션 시그니처를 총망라하였다. 그는 300km로 내달리는 열차의 안팎을 오가는 고난도 액션을 선보이며 긴박감 넘치는 스릴을 증폭시킨다. 뿐만 아니라 전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장비를 이용한 액션과 대규모 열차 폭발 장면 등 새로운 볼거리를 더해 박진감 넘치는 액션 신을 완성했다. 특히, 그는 이번 영화의 고강도 액션을 위해 매일 약 1시간 정도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을 단련했으며 대부분의 액션 신에서 대역 배우를 쓰지 않고 직접 연기를 하는 등 작품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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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 지켜야 할 사람을 위한 목숨을 건 사투

리암 니슨의 브랜드 액션 3부작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바로 ‘가족’이다.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 끝장 액션은 <커뮤터>에서도 빛을 발한다. 영화의 서스펜스가 시작되는 낯선 여자의 위험한 제안은 주인공을 도덕적 딜레마에 빠뜨린다. 평범한 가장으로 등장하는 마이클은 개인적인 이득과 도덕적 양심 사이에서 양자택일을 강요당한다. 이 선택으로 자신을 비롯한 열차의 승객들과 인질로 잡힌 가족 모두가 위험에 빠진 것을 깨닫게 되면서 이들을 구하기 위해 피할 수 없는 추격전을 시작한다. 자움 콜렛 세라 감독은 “주인공이 처한 윤리적인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을 관객들 역시 스스로에게 질문하길 바랐다”며 영화 속 숨겨진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리암 니슨은 자신의 캐릭터가 처한 상황에 대해 “만일 같은 선택지가 나에게 주어진다면, 정중하게 사양하겠다”고 답하며 “나는 겁이 무척 많다”고 이유를 밝혀 절대 건드려서는 안 될 캐릭터의 모습과는 정반대되는 의외의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 대규모 스케일, 뉴욕의 도심, 런던에서 재탄생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이 겪는 특별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커뮤터>의 리얼리티에 심혈을 기울인 자움 콜렛 세라 감독은 ‘진짜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한 세트’를 짓는 것에 주력했다. 6천만 달러(한화 7백억 원)에 달하는 제작비를 통해 런던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뉴욕의 도심을 재탄생 시켰다. 먼저 <커뮤터>의 주된 배경인 열차 세트는 실제 뉴욕의 중심지를 가로지르는 ‘허드슨 라인’ 열차를 본떠 직접 제작했다. 제작진은 24평의 대형 세트를 제작하여 그 안에 한 칸의 길이가 약 24m, 무게 약 30톤에 달하는 열차 세트를 짓고 내부 인테리어와 CG를 이용해 7칸의 열차를 구현해 냈다. 소품 또한 의자, 세면대 같은 고정 세간들을 비롯하여 작은 부품들까지 모두 구입해 디테일을 놓치지 않았다. 한편, 차창을 통해 보이는 배경과 정거장 역시 전부 새로 제작했다. 열차역 플랫폼을 제작한 뒤 해당 역과 동일한 모습으로 데커레이션을 계속 바꾸는 방식으로 세트를 구성했다. 리암 니슨은 “미술팀이 정말 환상적으로 잘 만들어줬다. 쓰레기가 차고 넘치는 쓰레기통이나 찌그러진 맥도날드 컵까지, 세세한 것 하나하나 완벽히 표현했다”라며 정교한 세트 디자인에 감탄을 표했다.

<커뮤터>는 2018년 1월 25일 개봉할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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