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 총회에 출석하지 않고도 전자적 방법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SK㈜ 관계자는 “주주 의결권 행사 편의성을 높이고 주주 친화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자투표제는 주주총회에 출석하기 어려울 때 컴퓨터나 스마트 폰 등을 통해 의결권 등을 행사하는 방법으로 특히 소액주주들의 의결권 행사에 유리하다.
SK그룹 지주회사인 SK㈜가 전자투표제를 도입한 만큼 앞으로 SK그룹 계열사들도 잇달아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주요 계열사 중 SK이노베이션이 이 제도를 도입해 내년 주총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