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文, 재계 신년인사회 불참...2년 연속 '대통령 없는 행사'

이낙연 국무총리가 대신 참석할 것으로 보여

문재인 대통령/서울경제DB문재인 대통령/서울경제DB


다음 달 초로 예정된 경제계 ‘2018년 신년 인사회’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경제계 신년 인사회는 대한상공회의소가 매년 초 개최하는 재계 최대 행사다. 올해 초 ‘탄핵 사태’로 인해 황교안 당시 국무총리가 참석한 데 이어 2년 연속 대통령 불참 속에 열리게 됐다. 문 대통령이 내년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재계 관계자는 이날 “내년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릴 경제계 신년 인사회는 문 대통령이 일단 참석하지 않는 쪽으로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대신 참석해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계 신년인사회에는 거의 매년 대통령과 함께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해 한해 경제성장 의지를 다졌으며, 특히 새 정부 출범 후 첫 행사에 대통령이 불참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재계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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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신년 인사회에 문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재계 총수들의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올 초 행사에는 10대 그룹 총수들이 모두 불참했다. 대한상의는 현재 기업들을 상대로 참석자 신청을 받고 있으며, 조만간 명단을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허세민 인턴기자 semin@sedaily.com

허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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