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위기의 라면...간편식 밀려 올 역신장


국민 간식인 라면 시장이 심상치 않다. 히트 상품이 부재한 데다 빠르게 성장하는 가정간편식(HMR)에 시장을 뺏기면서 올해 역신장이 예고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침체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21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 1~11월 라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를 기록했다. 라면 매출은 전년 대비 지난 2015년 21.8%, 2016년 6.1% 성장했는데 올해는 플러스 성장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관련기사



라면 업계의 한 고위관계자는 “라면 시장은 최근 들어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데 올해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며 “이 같은 부진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간편식 등 라면을 대신할 수 있는 상품이 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박윤선기자

박윤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