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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스페셜’ 암4기 젊은 두 엄마, 마지막 1년의 기록

‘KBS스페셜’ 암4기 젊은 두 엄마의 마지막 1년의 기록




21일 방송되는 KBS1 ‘KBS스페셜’에서는 ‘‘앎’ 2부작 - 1부 두 엄마‘ 편이 전파를 탄다.


▲ 4기암 젊은 두 엄마의 투병기. 간절한 삶의 이유와 깨달음.

언어치료사인 배남주와 중학교 음악교사인 김정화는 인터넷 암환우 커뮤니티 ‘아름다운 동행’에서 서로 알게 되었다. 암4기라는 투병의 고통과 어린 아이를 키우는 책임을 공감했다. 희망을 갖기에는 그녀들의 병기가 너무 깊지만, 삶을 포기하기에는 책임져야 할 ‘엄마’의 과제가 있다.

두 엄마는 아이를 위해 조금만 더 시간을 허락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고, 병아이와의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두 엄마의 마지막 1년의 기록이다. 그 1년이라는 시간 속에는 삶의 끝자락에서 꽃피운 깨달음이 있다.

김정화(39세, 대장암4기)


“우선 아이가 아직 일곱 살이라 내년이면 학교를 가야되는데 그래도 무조건 아이는 어떻게든 내 손으로 초등학교는 보내야겠다... 이게 저의 가장 큰 꿈이자 목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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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남주(37세, 자궁경부암4기)

“딸들은 아빠가 가르쳐줄 수 없는 것들이 있거든요. 꼭 엄마가 가르쳐야 되는... 진짜 여자가 되기 위한 과정도 겪어야 되는데 그건 아빠가 모르잖아요. 저는 작은 딸 큰딸 모두 다 예쁜 여자가 될 때까지 반드시 제가 다 가르칠 거예요. 그때까지만 아이들 옆에 있게만 해달라고...”

[사진=K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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