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북부 최대 신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운정신도시. 이곳에 특별한 교통 호재까지 더한 기대감으로 그 일대가 들썩이고 있다.
최근 GTX A노선 파주 연장 구간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결과는 GTX 파주 구간의 비용편익(B/C)이 1.11로 나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것. 비용편익이 1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GTX A노선은 2018년 말 착공에 들어가 2023년 완공을 목표 하고 있다. 완공 시 운정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약 10분대, 삼성역까지 약 20분대 도착이 가능하므로 이른바 초고속 생활권이 열리는 것. 여기에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도 2020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서울ㆍ수도권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교통망 개발호재에 따른 수혜효과로 주거가치가 한 층 더 높아진 운정신도시는 부동산 규제 대책에서 자유로운 지역이다 보니 실수요자는 물론 부동산 전문가들의 눈길도 끌고 있다.
운정신도시 중에서도 호응도가 높은 곳은 파주운정3 A12블록이다. A12블록은 파주운정3 지구 내 최초 공급되는 블록이며, 전용 59㎡ㆍ74㎡ㆍ84㎡ 총 748세대로 구성된 10년 공공임대주택리츠이다.
단지 앞에 유치원과 초ㆍ중ㆍ고교 부지(위치 및 규모 변경 예정)가 예정되어 있고, 수변공원, 근린공원, 체육공원 등이 단지 가까이 위치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중심상업시설, 근린시설, 의료시설과 인접하며 기 조성된 파주운정1ㆍ2지구의 생활 인프라를 가까이 누릴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운정신도시는 일산의 1.2배에 달하며 풍부한 녹지와 운정호수공원 등 쾌적한 생활인프라를 두루 갖춘 대규모 자족 신도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교통 환경이 아쉬워 타 신도시 대비 관심도가 낮았던 것이 사실인데 이번 GTX 타당성 결과가 발표되고 나서는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한편, GTX 확정 특수를 누리는 운정신도시 3지구 내 A12블록은 12월 중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