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늘의 종목]예림당, 연말 실적 저조..목표가 4% 하향

신한금융투자는 26일 예림당(036000)에 대해 연말 출판부문의 신제품 런칭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항공 부문은 매출 하락이 예상된다는 이유로 목표주가를 낮췄다.

조용민 연구원은 예림당의 목표주가를 4% 내린 1만 2,000원으로 제시하되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22일 기준 주가는 8,990원이다.

아동 전문 출판사로 시작한 예림당은 청소년 도서 및 유아동 도서 출판, 전자책과 애니메이션, 학습용 게임 제작과 함께 티웨이 항공을 통해 저비용항공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조 연구원은 예림당의 4·4분기 매출액은 1,609억원(전년동기 39% 상승), 영업이익 32억원(흑자전환, 영업이익률 2%)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출판 부분은 신제품 스마트 토이인 ‘베베’의 홈쇼핑 런칭이 내년 1월로 예정되어서 실적 기여를 기대하기 어렵고 티웨이 홀딩스는 강화콘크리트 파일 증강 작업 때문에 매출 하락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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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부분은 1호기를 반납하면서 11월에는 18대로 운항했고 20호기는 12월 중순에 도입되어 실적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했다. 다만 국제선 수요가 높아 비교적 선방이 기대된다는 게 조 연구원의 예상이다. 12월에는 일본과 베트남 노선 성장이 탄탄하고 대구 공항은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신규 노선 효과가 더해져 지난해 보다 53% 증가할 것으로 조 연구원은 내다봤다.

2018년 매출액은 8,034억원(27.1%↑), 영업이익 626억원(25.1%↑)으로 조 연구원은 추정했다. 출판 부분은 신제품 ‘베베’와 12월 런칭한 창의융합영제교육학원인 ‘와이슈타인’ 실적이 새롭게 반영된다.

티웨이 홀딩스는 콘트리트 파일 증강 작업이 끝나면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기 6대가 추가 도입되면서 외형이 성장하는 등 규모의 경제를 노려볼 수 있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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