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왼쪽 다섯번째) 서울시장과 김상철(왼쪽 네번째)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 등 관계자들이 2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 스마트시티 정책의 해외진출을 위한 ‘스마트 시티 수출 협의회’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컴‘서울형 스마트시티’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서울시 스마트시티 수출 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한글과컴퓨터(030520)그룹은 서울특별시와 ㈜한국스마트카드, 한국중소ICT기업해외진출협동조합(KOSMIC),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서울시정책수출사업단(SUSA) 등과 26일 서울시청에서 ‘서울특별시 스마트시티 수출 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윤형근 한국스마트카드 대표이사 직무대행, 노승진 KOSMIC 이사장, 남영숙 WeGO 사무총장, 오수남 SUSA 단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각 기관의 사업추진 현황과 성과, 현안 등을 공유하며 서울시 스마트시티 해외 수출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달 30일 서울형 스마트시티의 해외 진출을 위해 서울시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컴그룹은, 이번 협의체 출범을 통해 스마트시티 정책 관련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해외진출사업 공동 발굴, 해외 포럼 및 전시회 참여를 추진하는 등 서울형 스마트시티의 해외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한컴그룹은 최근 추진 중인 베트남 스마트시티 수출 프로젝트를 협의체와 공동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하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스마트시티 관련 세미나 및 비즈니스 미팅을 개최키로 의견을 모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 전자정부 및 스마트시티 정책의 우수성은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으며 실제 해외 여러 국가 및 도시, 기업 관계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협의체 출범을 통해 서울형 스마트시티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 방향을 모색하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한컴그룹은 스마트시티에 필수적인 다양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및 해외 여러 국가에도 전자정부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이러한 한컴그룹의 스마트시티 사업 역량과 서울형 스마트시티의 우수 정책, 구축 및 운용 노하우 등을 더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형 스마트시티는 서울시 공공 데이터를 디지털화하여 볼 수 있는 디지털 시민시장실과 서울교통정보센터(TOPIS), CCTV 관제센터, 120다산콜, 아리수 시스템 등 서울시가 실제 시정에 반영해 도시 혁신을 이끌고 있는 스마트시티 정책들로 세계적으로 우수한 스마트시티 사례로 조명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