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서울경제스타에 “27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기태영-유진-로희 가족이 촬영을 한다”며 “하지만 기태영의 해외 스케줄상으로 촬영을 해두는 것일뿐, 완벽히 촬영 재개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KBS는 총파업 여파로 ‘해피투게더3’ ‘1박2일’ 등 주요 예능 프로그램이 결방을 이어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지난달 19일부터 6주째 결방했다.
한편 KBS 양대노조인 KBS노동조합(KBS 1노조)과 KBS본부(KBS 새노조)는 9월 4일 지난 정권의 언론개입에 반발, 현 경영진의 해임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KBS 1노조는 지난달 23일 KBS 사측과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0일부터 업무 정상화를 했다. 하지만 KBS 새노조는 여전히 파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27일 방통위 측은 청문회를 통해 강규형 KBS 이사의 소명 절차를 진행한 뒤, 전체회의에서 강 이사의 해임 건의를 처리할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