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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로스웰, 中 국가급 하이테크기업 선정…‘법인세 40% 감면 혜택’

중국 정부 지원 확대

법인세 40% 감면으로 순이익 증가 전망

중국 자동차 전장 및 전기차 배터리 제어 전문기업 로스웰(900260)인터네셔널이 자회사 북경로스웰차량부품 유한회사가 2017년 북경 제3차 하이테크놀로지 기업 선정 심사에서 국가급 하이테크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중국의 국가급 하이테크 기업은 핵심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연구개발 성과가 분명한 기업을 평가하고 심의해 선정하는 제조다. 기업과 제품의 성장성이 확실한 기업에 한해 엄격한 평가를 진행하며 3년간 법인세(25%)의 40%를 감면해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북경로스웰의 국가급 하이테크 기업 선정에 따른 법인세 감면 혜택으로 전체 순이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강소로스웰과 핵심 자회사인 북경로스웰 두 법인 모두 국가급 하이테크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정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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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로스웰은 지난 2010년 설립된 강소로스웰의 100% 자회사로, 차량용 공조 부품을 생산한다. 주요 완성차 고객사가 북경시에 집중돼 납품의 적시성과 물류비 절감을 위해 전략적으로 설립한 법인이다. 특히 북경포톤의 소형 또는 중형 상용차에 장착되는 공조 설비 및 부품, 송풍기 등을 전문적으로 납품한다. 오랜 노하우로 축적한 기술력과 핵심 고객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한편, 로스웰의 핵심 사업 법인인 강소로스웰전기는 지난 2009년 처음으로 선정된 이후 3년마다 갱신돼 현재까지도 법인세 감면 등의 혜택을 받고 있다. 로스웰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CAN 제어 시스템 기반의 차량용 제어 부품과 전기차 배터리팩 시스템, 커넥티드카 부품 등을 솔루션과 함께 중국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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