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탈세와의 전쟁 강화한다

국세청 하반기 정기인사

신임 중부청장에 김용준

대전·대구청장에 양병수·박만성

김용준 중부청장김용준 중부청장


국세청이 하반기 인사를 통해 탈세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국세청은 28일 중부지방국세청장에 김용준 국제조사관리관을 승진 임명한 것을 포함한 하반기 고위직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김용준 청장은 행정고시 36회로 중부청 성실납세지원국장과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등을 지냈다. 국세청은 “고의·지능적 역외 탈세행위에 대한 엄정한 대응으로 과세 공평성을 제고했다”며 “근로장려세제(EITC)를 원활히 집행해 서민생활 안정을 적극 지원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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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대구지방국세청장도 이번에 교체됐다. 신임 대전청장으로 임명된 양병수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은 행시 35회로 서울청 조사3국장과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을 역임했다. 박만성 신임 대구청장은 행시 36회로 국세청 국제조사관리관과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을 거쳤다.

국세청은 또 본청 국제조세관리관과 징세법무국장에 탈세대응역량을 갖춘 최정욱, 구진열 국장을 전진 배치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12월 말 주요 직위 명예퇴직으로 인한 공석을 신속히 충원하고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며 “국가 재정수입 조달과 주요 현안 업무를 차질없이 추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김영필기자 susopa@sedaily.com

양병수 대전청장양병수 대전청장


박만성 대구청장박만성 대구청장


김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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