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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운용 수익률은 7.45%...국내 주식서 가장 기대밖 성과

올해 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률은 7.45%로 시장의 수익률 6.94%보다 0.51%포인트 높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기금 규모는 1년 만에 약 59조 원 늘어 620조원에 가까워졌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오전 2017년도 제8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기금운용현황을 보고받았다.


올해 국민연금 기금규모는 617조1,000억원(12월 22일 기준 잠정)으로 작년 말 558조3,000억원 대비 58조8,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기금운용계획상 올해 말 예상치였던 605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자산군별로 보면 국내주식 130조원(21.1%), 해외주식 108조9,000억원(17.7%), 국내채권 288조7,000억원(46.8%), 해외채권 23조3,000억원(3.8%), 대체투자 63조4,000억원(10.3%) 등이다.


기금운용 수익률은 7.45%(시간가중수익률, 대체제외)로 시장 벤치마크 수익률 6.94% 대비 0.51%포인트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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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군별 벤치마크 수익률과 비교 시 국내주식은 2.15%포인트, 해외주식 0.98%포인트, 해외채권 0.01%포인트 웃도는 성과를 보였다.

기금운용위원회는 이날 2018년도 기금운용본부의 목표 초과수익률을 0.20%포인트로 의결했다.

목표 초과수익률은 기금이 적극적 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벤치마크 수익률)을 몇 % 넘겠다’는 식으로 제시한 목표를 말한다.

기금운용본부는 전주이전에 따른 동기부여 필요성, 과거 실적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 목표 초과수익률은 올해보다 0.05%포인트 낮춰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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