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28일 국토교통부는 1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5만 6,647가구로 전월 대비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 9월 이후 3개월 연속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만 194가구로 전월 대비 3.2% 증가했다. 서울의 미분양 주택은 68가구로 전월 대비 21.4% 늘었으며, 경기 지역은 8,375가구로 5.9%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의 미분양 주택이 1,751가구로 전월 대비 8.2% 줄었다. 지방은 4만 6,453가구를 기록해 전월 대비 1.4% 늘었다. 광역시 중에서는 대전의 미분양 주택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대전 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1,062가구로 전월 대비 24.4% 늘었다. 또 충청북도의 미분양 주택이 5,285가구로 전월 대비 13.6% 증가하는 등 크게 늘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11월 말 기준 1만 109가구로 전월 대비 1.6%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