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서울시, 은평구 불광5·응암2구역 정비계획안서 학교용지 폐지 결정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영향

불광5구역 주택재개발구역 위치도불광5구역 주택재개발구역 위치도




서울시 은평구 불광5구역과 응암2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학교 설립이 제외된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 2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은평구 ‘불광5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정비계획 결정변경안’과 ‘응암2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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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5구역 일대는 2008년 최초 정비계획 결정시 중학교 용지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정비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이후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은평뉴타운에 중학교가 신설되면서 학교 신설 필요성이 줄어 서부교육지원청으로부터 학교 해제를 요청받아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했다. 이번 심의에서 학교 용지는 폐지됐고 공공청사 부지를 신설해 지역에 필요한 청사와 청소년 복합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은평2구역도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서부교육지원청의 요청으로 학교 용지를 폐지했다. 대신 보육수요 해소를 위해 공공어린이집을 설치하는 안이 추가됐다. 응암2구역은 재개발 사업을 통해 열린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 커뮤니티시설과 녹지 주변 중앙광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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