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선미의 수상소감이 화제다.
송선미는 지난 30일 ‘2017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돌아온 복단지’로 연속극 여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단정한 검은색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송선미는 “감사하다. 앞으로 더 힘내서 열심히 살라는 의미로 주신 상인 거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송선미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촬영하면서 그래도 연기를 하면서 제가 이겨낼 수 있다는 걸 저 스스로 느끼면서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게 참 행복한 일이구나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 그리고 제가 어려운 상황에 처하다 보니까 이 땅에서 혼자 아기를 키우고 있는 싱글 맘들에게 힘내라는 얘기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하늘에서 보고 있을 저희 신랑을 위해 꼭 한마디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 정의는 꼭 이루어지고 밝혀진다는 얘기를 하고 싶고, 적어도 저는 제 딸에게는 그런 대한민국을 물려주고 싶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이 붉어지게 만들었다.
한편, 송선미 남편을 청부살인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모 씨(39)는 살인 청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 씨는 부친과 법무사 김 씨와 공모해 조부의 60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가로채려고 하다 그 과정에서 사촌 사이인 송선미 남편과 갈등을 빚자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BC 연기대상 방송 캡처]
/서경 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