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새해 주담대 금리 5% 눈앞

1년 새 최대 0.55%P 올라

새해 들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5%를 목전에 두고 있다.

3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 등 5대 시중은행의 혼합형(5년간 고정, 이후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년 동안 최대 0.55%포인트 상승했다. NH농협은행의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가이드금리는 1월2일 기준 3.71∼4.85%로 최저금리가 0.45%포인트, 최고금리는 0.55%포인트가량 올랐다.


신한은행은 최근 금융감독원의 제동에도 불구하고 가산금리를 0.05%포인트 인상한 2.20%를 1월2일 기준 주택대출 금리에 적용하고 있다. 우리은행(000030)의 주택담보대출 가이드금리 역시 3.58∼4.58%로 2017년 1월보다 0.20%포인트 상승했다. KEB하나은행 역시 올 가이드금리는 3.495∼4.695%로 이는 1년 전 3.329∼4.549%와 비교하면 최저금리 기준 0.166%포인트, 최고금리 0.146%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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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코픽스(COFIX)도 1년 새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전국은행연합회에 공시된 1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77%로 전년 동기에 비해 0.26%포인트 올랐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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