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은 지난 26부터 28일까지 정당 계약을 실시하고 29일 예비당첨자와 선착순 계약을 진행해 일반공급분(특별공급 82가구 제외) 342가구에 대한 계약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동탄역 파라곤은 지난 12월 6일 진행한 1순위 청약 접수에서 6,744명이 접수해 최고 59대 1, 평균 19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110실을 모집하는 아파텔(주거용 오피스텔) 청약 접수에도 4,681명이 몰리며, 최고 70대 1, 평균 42대 1을 기록했다.
동탄신도시에서는 남동탄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 과잉에 따라 아파트 분양권 웃돈 시세가 분양가보다 저렴한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등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는 분위기지만 동탄역 역세권 단지들은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동탄역 파라곤 역시 역세권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단지들의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분양가가 책정된 것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역세권 및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의 입지에 더해 기둥 없는 광폭거실 등 특화설계가 수요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결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