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되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소수민족의 고향 라오스’ 1부 ‘숲의 집시 떵루앙을 찾아서’ 편이 전파를 탄다.
비엔티안의 거대한 황금빛 사원, 탓루앙으로 모여든 라오스 전국의 사람들. 오늘은 라오스에서 가장 큰 축제, 탓루앙 축제가 열리는 날이다. 각 소수민족들이 전통 의상을 입고 축제를 즐기고, 승려들은 탁발로 불심을 다진다.
축제를 뒤로 하고, 소수민족을 만나기 위한 여정으로 맨 처음 방문한 곳은 한국에서도 친숙한 여행자의 도시 방비엥. 이곳의 깊은 산속에서 흑생강 밭을 매일 가꾼다는 할머니와 손자를 만난다. 할머니가 대접해주는 흑생강 차를 마시며 한평생 가족을 위해 자신을 내어준 노인의 삶을 들어본다
다시 나선 길에서 만나게 된 소수부족 떵루앙 족! 그들은 문명을 멀리한 채 산속에서 바나나 잎 집을 짓고 떠돌아다니는 이들이다. 모두 떠나고 홀로 남은 떵루앙 족 ‘분’의 집에서 하루를 같이 한다. 문명과 전통의 기로에 선 소수민족 떵루앙은 어떤 삶을 살고 있고, 어떤 내일을 살게 될까.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