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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2018 가요①] 엑방원+트와이스, 2018년에도 이어질 꽃길

2018년 황금 개띠의 해가 밝았다. 올해도 많은 KPOP 가수들이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가운데, 엑소, 방탄소년단, 워너원, 트와이스 등 지난해 정상의 자리에 올랐던 팀들의 활약이 계속될 전망이다.

엑소, 방탄소년단, 워너원/사진=서경스타DB엑소, 방탄소년단, 워너원/사진=서경스타DB


▲ KPOP 대세의 흐름 엑방원(엑소-방탄소년단-워너원)


2018년 가요계는 이른바 엑방원으로 불리는 세 팀의 치열한 각축전이 될 전망이다. 먼저 2012년 데뷔와 동시에 스타덤에 오른 후, 현재까지 KPOP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엑소는 완전체 활동과 개별 활동을 아우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해 엑소는 ‘2017 소리바다 어워즈’, ‘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2017 Asia Artist Awards)’, ‘2017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7 Mnet Asian Music Awards)’ 등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 이듬해인 2013년부터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월 발표한 정규 4집 앨범 ‘더 워(THE WAR)’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쿼드러플 밀리언셀러’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완전체 뿐 아니라 멤버 개별 활동 역시 두드러졌다. 지난해 엑소의 유닛 첸백시를 비롯해 첸과 찬열은 OST 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카이 역시 ‘안단테’를 통해 연기를 선보였다. 올해 역시 수호가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고, 디오는 최근 개봉한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의 인기를 이어나감과 동시에 ‘스윙키즈’ 등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엑소는 진행 중인 월드 투어 ‘엑소 플래닛 #4 더 엘리시온’ 공연을 시작으로 2018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오는 1월 27, 28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2월 23, 24일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공연을 통해 엑소만의 세계관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KPOP 그룹 최초 빌보드 수상 및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무대에 오르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2018년에 더욱 큰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방탄소년단은 9월 발표한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로 142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유튜브 MV 조회수 K팝그룹 최단기간 2억뷰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 방탄소년단은 K팝 그룹 최초로 빌보드 핫100에 진입했으며, 지난해 2월 고척 스카이돔에서 시작한 ‘윙스 투어 더 파이널’을 전 세계 19개 도시 40회, 55만 명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미국 유명 DJ 스티브 아오키와 래퍼 디자이너와 컬래버레이션한 ‘마이크 드롭’ 리믹스 버전으로 빌보드 핫100 28위에 진입하기도 했던 방탄소년단은 올해 역시 다양한 해외 아티스트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하며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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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기, 승, 전, 결’로 선보일 예정인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 진심어린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월 13,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 될 팬미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데뷔와 함께 단숨에 정상의 자리로 뛰어오른 워너원은 활동 종료를 맞는 해인만큼,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열정적인 활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7일 발표한 데뷔 앨범 ‘1X1=1(TO BE ONE)’이 약 74만장, 이후 발표한 리패키지 앨범이 26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데뷔 3개월 만에 밀리언셀러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던 워너원은 각종 시상식에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팬들의 힘으로 미국 타임스퀘어에 광고가 걸리는 등 연예계 전반에 신드롬을 일으킨 강다니엘을 필두로 다른 멤버들이 방송, 예능, 광고 등에서 고른 활약을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도 워너원은 다방면에서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사진=JYP엔터테인먼트


▲ 걸그룹 원톱 트와이스

남자아이돌이 ‘엑방원’의 구도를 형성했다면, 여자아이돌은 당분간 트와이스의 독주 체제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2월 발표한 ‘낙낙’부터 5월 발표한 ‘시그널’, 10월 발표한 정규 1집 ‘라이키’, 12월 ‘하트 셰이커’까지 발표한 곡마다 모두 히트하면서 데뷔 이후 7연속 흥행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트와이스는 2017년에만 ‘티티’로 첫 트로피를 거머쥔 후, ‘낙낙’ 9관왕, ‘시그널’ 12관왕, ‘라이키’ 7관왕, ‘하트 셰이커’로 7관왕을 차지해 36관왕에 오르며 현 가요계 보이 및 걸그룹을 통틀어 한해 음악방송 1위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와 함께 지난 6월에 정식 데뷔한 일본 활동 역시 데뷔 베스트앨범 ‘#TWICE’, 10월 18일 공개한 일본 첫 오리지널 싱글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이 일본 레코드협회의 플래티넘 인증을 받으며 한국 걸그룹으로서는 최초로 같은 해 싱글과 앨범 모두 플래티넘 인증 획득했으며, 연말 특집 프로그램인 NHK ‘홍백가합전’에 한국가수로는 6년 만에 유일하게 출연해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오는 2월 7일 일본서 두 번째 싱글 ‘캔디 팝(Candy Pop)’을 발표하고 현지 인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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