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이 국내 진출 31주년을 맞아 법인 전환 작업을 마치고 2일 공식 출범했다. AIA생명은 지난 1987년 지점 형태로 한국에 처음 진출했으며 지난해 국내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법인화 작업을 추진해 지난해 말 금융위원회 승인까지 마무리했다.
빌 라일 AIA지역 총괄 최고경영자(CEO)는 “올해부터 한국 AIA생명 31년 역사의 새로운 장이 펼쳐질 것”이라며 “법인 전환은 AIA그룹이 한국 시장에 대해 갖고 있는 책임감과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이며 미래의 더 큰 성장을 위한 중요 포석”이라고 말했다.
차태진 AIA생명 대표이사는 “법인 전환을 기점으로 1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AIA그룹의 보험 노하우를 국내 상황에 맞게 재해석해 한국 시장에 특화된 상품 및 서비스로 승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보험업법에 따라 AIA생명 기존 고객의 보험계약은 신설 법인 ‘AIA생명주식회사’로 자동 이전됐으며 보험계약 약관과 보장내역 및 제공되는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