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최근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와 공무직 인사위원회를 열어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에서 직접 고용한 기간제근로자 64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2일 밝혔다. 상시·지속적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 중에서는 전환이 198명, 경쟁채용이 26명이며, 상시·지속적 업무에 종사하는 60세 이상 고령자 217명은 고용안정을 고려해 계약종료일로부터 1년 간 고용을 보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일시·간헐적 업무 종사자 등 전환예외 사유 207명을 제외하고 전환심의 대상자 중 68.1%가 정규직으로 전환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전환 대상자를 결정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관계자 등으로 이뤄진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총 8차례의 회의를 거쳐 정규직 전환을 최종 확정했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