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르노삼성 2017년 판매 7.6% 증가…수출 20.5% 늘어

내수는 SM6 부진에 9.5% 감소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수출 물량이 크게 늘면서 전체 판매가 7.6% 증가했다. 다만 내수 판매는 9.5% 가량 줄어드는 등 신규 모델 투입 등에 나서야 한다는 분석이다.

르노삼성차는 12월 내수 9,953대, 수출 1만6,562대로 총 2만6,51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내수는 전년동기대비 29.3% 줄었고 수출은 10.7% 감소했다.


12월 내수와 수출이 동시에 줄었지만 지난해 누적 판매량은 전년대비 7.6% 증가했다. 내수 1만537대, 수출 17만6,271대로 총 27만6,808대였다. 내수는 9.5% 줄어들었지만 수출이 20.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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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은 닛산의 북미용 로그 물량 외에도 수출형 QM6(4만3,755대)가 전년대비 702% 가량 늘어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내수. 인기 차종이었던 SM6는 31% 가량 판매가 급감했고 SM3는 41.5% 줄엇다. 그나마 QM6(2만7,837대)로 97% 늘고 SM5(7,247대)가 가격 경쟁력으로 13.8% 확대된 것이 다행스러운 일이다. 올해 클리오 등 신차종을 투입해 새로운 붐을 일으킬 계획이다.

도미닉시뇨라 르노삼성 대표이사는 “올해에도 새로운 세그먼트와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가는 동시에, 고객만족이라는 최대 명제를 달성하도록 신차의 품질부터 AS까지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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