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극본 이현주/연출 신경수/제작 래몽래인) 매회 예측불가 전개를 펼치며 시청자의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 허를 찌르는 장필성(최원영 분)의 ‘자폭 작전’은 김종삼(윤균상 분)과 박수칠(김희원 분)의 수사를 혼란에 빠트리며 궁금증을 높였다. 강철기(장현성 분)가 범인이 될 수밖에 없는 CCTV 증거 영상을 꺼내든 것이다.
이런 가운데 강철기가 자수를 하는 모습이 예고돼 충격을 안겼다. 강철기는 10년 전 진성그룹 옥상에 매달려 있는 진정길(전노민 분)의 손을 마지막으로 잡았던 인물. 진정길의 손을 놓는 강철기의 모습이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고, 진범인 장필성은 강철기를 이용해 기세를 역전시켰다. 장필성을 잡으려면 강철기도 잡아야 하는 상황. 과연 김종삼과 박수칠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1월 2일 ‘의문의 일승’ 제작진은 23, 24회 방송을 앞두고 작전을 세우고 있는 암수전담팀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암수전담반 팀장 박수칠, 김종삼, 김민표(도기석 분), 권대웅(강신효 분), 그리고 부상을 당했던 진진영(정혜성 분)도 합류한 모습이다.
먼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암수전담반 팀원들의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수칠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는 김종삼의 모습, 결의 가득한 진진영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팀원들이 골똘히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는 듯한 느낌까지 더해지며 사진만으로도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똘똘 뭉친 암수전담팀 속 의외의 인물들이 눈길을 끈다. 바로 김윤수(최대훈 분) 검사와 강철기다. 흥미로운 얼굴을 한 채 암수전담팀에 섞여 있는 김윤수의 모습이 그가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 기대된다. 또한 자수를 한 강철기가 어떤 이야기를 꺼내게 될지 관심을 모으는 대목. 이번 사건의 키맨 강철기가 자수를 한 이유는 무엇일지, 이들의 승부수가 장필성을 잡고 판을 뒤집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의문의 일승’ 측은 “김종삼, 진진영, 박수칠 등 암수전담팀이 장필성을 잡기 위한 승부수를 던진다. 이광호와 장필성의 악의 연결고리를 끊기 위한 쫄깃한 두뇌전이 눈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다. 오늘 방송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의문의 일승’ 23, 24회는 오늘(2일) 밤 10시 방송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