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나른한 오후2시, 하이든과 데이트 어때요

롯데콘서트홀 24일부터 10회 걸쳐

'최수열의 고전 두시' 음악회 개최

지휘자 최수열 /사진제공=롯데콘서트홀지휘자 최수열 /사진제공=롯데콘서트홀


나른한 졸음이 쏟아지는 오후 2시에 고전주의 작곡가 하이든의 음악을 소개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롯데콘서트홀은 오는 24일부터 10회에 걸쳐 ‘최수열의 고전 두 시’ 음악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교향곡 110여 편을 작곡해 ‘교향곡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하이든의 교향곡 및 협주곡 등을 소개하는 시리즈다.


롯데콘서트홀은 “하이든의 음악은 다소 근엄하면서도 아카데믹하다는 인상을 주기도 하지만, 자세히 보면 상대적으로 곡이 길이도 짧고 표현도 아기자기한 예쁜 곡이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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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최수열은 하이든의 ‘놀람’·‘시계’·‘군대’ 교향곡처럼 대중에게 친숙한 곡부터 학구적인 작품까지 다채롭게 소개한다. 연주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이 번갈아 맡는다. 3만~3만5,000원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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