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신한금융투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카지노 영업시간 조정 및 일반테이블 기구 수를 조정함에 따라 강원랜드의 올해 매출액이 6.6%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해 말 문체부는 강원랜드 카지노업의 허가를 3년마다 받아야 한다고 통보했다. 카지노 영업시간을 일 20시간에서 18시간으로 축소했으며, 테이블 수도 기존에 180대 수준에서 160대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는 올해 매출액은 6.6% 줄어든 1조6,300억원, 영업이익은 11.2% 내려간 5,527억원으로 추정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정부의 규제정책을 반영해 올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함에 따라 목표주가도 내렸다”면서도 “평창 동계올림픽, 워터월드 오픈 등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을 토대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