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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배달] 4가지 色에 담은 러브스토리…마마무표 발라드 '칠해줘'

/사진=마마무 ‘칠해줘’ MV/사진=마마무 ‘칠해줘’ MV


마마무가 2018년을 자신들의 색으로 물들이기 위한 시작을 알렸다.

‘칠해줘’는 Little Mix, Olly Murs, Kylie Minogue, One direction, Demi Lovato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의 곡을 작업, 국내에서는 태연, 현아, B.A.P 의 곡들을 작업한 Peter Wallevik가 포함 된 5명의 프로듀서가 함께 만든 곡이다.

지난해 6월 발표한 ‘나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 ‘큐티 허세’를 콘셉트로 재기발랄한 퍼포먼스를 펼쳤던 마마무는 2018년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싱글 ‘칠해줘’에서는 180도 달라진 이미지로 눈길을 끈다.


이 곡은 피아노 선율과 이에 어우러지는 마마무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컬이 중심을 이루는 도입부를 지나, 곡에 긴장감을 주며 이끌어 나가는 기타 사운드와 스트링이 더해지며 후반부로 갈수록 점차 풍성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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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겹 두겹 칠해져가네, 물감처럼/ 여기저기 새겨져가네, 문신처럼/ 니가 스친 자리마다 다른 색의/ 기억이 덧 칠 되고 있는걸/ 차츰차츰 짙어져가네, 까만 밤처럼’

사랑의 설렘과 따스함 그리고 차갑도록 시린 이별의 아픔, 다시 뜨거워지는 열정적인 감정을 화이트, 옐로우, 블루, 레드라는 네 가지 컬러로 비유적으로 표현한 가사는 한 편의 시를 연상케 한다. ‘붉은 자욱’, ‘까만 밤’ 등의 가사 역시 눈앞에 시각적인 이미지를 함께 떠올리게 하며 한층 세련된 분위기를 더한다.

여기에 그동안 마마무에서 랩 포지션으로 알려졌던 문별이 이번 곡에서 보컬로 파격 변신해 그동안 감춰졌던 보컬 실력을 발휘하며 매력을 발산했다. 각자 주어진 컬러를 자신의 방식으로 표현한 멤버들의 파워풀하고 애절한 음색은 듣는 순간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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