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미 다우지수, 역사상 최초로 장중 2만5,000선 돌파

미 고용지표 등 호조에 개장 직후 넘겨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가 개장 직후 역사상 최초로 2만5,000선을 돌파하자 한 트레이더가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가 개장 직후 역사상 최초로 2만5,000선을 돌파하자 한 트레이더가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의 대표 인덱스인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가 4일(현지시간) 역사상 처음으로 장중 ‘2만5,000 고지’를 넘었다.


다우지수는 이날 장 개장 직후 2만5,000선을 돌파해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0.60%(149.69포인트) 오른 2만5,072.37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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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해 11월 30일 종가 기준으로 ‘2만4,000 고지’에 올라선 이후 약 한 달여 만에 다시 1,000포인트나 상승한 기록이다.

4일(현지시간)개장 직후 2만5,000선을 돌파한 미국 다우존스 지수./로이터연합뉴스4일(현지시간)개장 직후 2만5,000선을 돌파한 미국 다우존스 지수./로이터연합뉴스


이날 다우지수는 미국 경제지표가 전반적인 호조세를 보이는 데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12월 민간부문 고용이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오름세를 실현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2월 민간부문 고용 증가는 전월의 18만5,000 명에서 25만 명으로 상승했다. 이는 같은 해 3월 이후 가장 많다. 앞서 나스닥지수는 지난 2일 ‘7,000’ 고지를 찍었다. 뉴욕증시는 개장 첫 날인 2일 스탠다드엔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쓴 데 이어 지난 3일에는 다우존스 지수를 포함한 3대 지수 모두가 역대 최고가로 마감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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