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판사판’후속으로 1월 17일 첫 방송되는 드라마스페셜 ‘리턴(return)’은 도로위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4명의 상류층이 살인용의자로 떠오르고, 이에 따라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사회파 스릴러드라마이다.
드라마는 1, 2차 티저 예고편에 이어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고현정의 출연소감이 공개되어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상승했는데, 이 와중에 드라마홈페이지가 전격 오픈되면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는 극중 최자혜(고현정 분)와 독고영(이진욱 분)을 비롯해 오태석(신성록 분)과 김학범(봉태규 분), 강인호(박기웅 분), 금나라(정은채 분), 서준희(윤종훈 분), 김정수(오대환 분), 강영은(김희정 분), 김동배(김동영 분)의 캐릭터 이미지컷이 공개된 것이다.
특히, 자혜의 “범죄는 시대가 만들고, 정의는 사람이 만든다!”와 독고영의 “나는 한 사건만 파고, 한 놈만 팬다! 내 눈에 띄지 않는 게 좋을 거다”라는 캐릭터를 한껏 드러낸 대사가 눈에 띈다.
뿐만 아니라 “패션은 사소한 것을 실수하면 안 되거든, 명품 옷에다 싸구려 커프스 핀 하나 잘못 채우면 스타일 구기는 거거든”, “나 그렇게 나쁜 놈 아니야, 돈 줄게”, “나한테 필요한 건, 사랑받는다는 눈빛보다, 믿어주는 시선이야!”, “일하는 여자만 아름답다고 누가 그래요? 엄마로 사는 건, 선택한 거지, 도태가 아니라고요”라는 극중 캐릭터를 단번에 소개하는 대사들이 더해지면서 더욱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 관계자는 “‘리턴’이 본방송을 앞두고서 홈페이지를 전격 공개했는데, 덕분에 드라마와 출연진들의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라며 “이같은 극중 캐릭터소개를 좀 더 꼼꼼하게 접하신다면 2018년 문제작이 될 우리 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스페셜 ‘리턴’은 드라마시티 ‘아귀’를 시작으로, 2015년 SBS 극본 공모에서 단막 2부작 ‘글마 갸 삼촌’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집필 능력을 인정받은 최경미 작가와 ‘부탁해요 캡틴’, ‘떴다 패밀리’를 연출한 주동민 감독이 의기투합,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판사판’ 후속으로 오는 1월 17일 수요일밤 10시 SBS-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