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5일 한경호 권한대행 주재로 시·군 주택·도시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분양주택 대책 마련 회의’를 열었다. 경남지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총 1만2,122호로 전월 대비 865호 증가했다. 회의에서는 미분양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고, 주택수급정보 분석·분양시기 조정 등 미분양 해소를 위한 논의를 했다. 특히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주택공급계획 조정방안 등에 대한 토론과 세제혜택, 미분양 통계개선 등 건의사항에 대한 의견수렴도 했다. 한 권한대행은 “부동산 경기 위축은 지역 경제와 서민주거안정과 직결되니 미분양주택 해소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도와 시·군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당부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