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신동빈 롯데 회장 귀국…조만간 그룹 인사 단행

지난달 22일 장인 장례식 참석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보름 만인 7일 귀국했다. 8일 출근해 신년 하례식을 갖고 올해 사업 계획 등을 논의한다. 미뤄진 그룹 인사도 곧 단행할 예정이다.


신 회장의 이번 일본 체류는 2016년 6월 이후 가장 길었다. 신 회장은 장인의 장례를 치른 뒤 부인 오고 마나미 씨 등 가족들과 연말 연시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롯데 관계자들도 만나 지주사 체제 전환 및 호텔 롯데 상장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일본 롯데와 긴밀한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노무라증권과 미즈호은행, 스미토모은행 등 현지 금융권 관계자들과도 만나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유치 등에 대해 협의했다.

관련기사



일본에서 현안을 챙기고 귀국한 신 회장은 8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집무실로 새해 첫 출근해 지주사 주요 임원들과 신년 하례식을 갖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신 회장의 귀국에 따라 지난해 말 실시 하지 못했던 롯데그룹의 인사도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김우보 기자 ubo@sedaily.com

강도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